본문 바로가기
세상 속 이야기

2027년 공무원 시험, 이렇게 바뀝니다! 수험생 부담 줄이고 실무능력 강화

by 수집정보 2025. 6. 3.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은 국어 대신 PSAT, 9급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됩니다. 시험 절차, 면접 면제 제도 등 수험생에게 유리한 개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왜 공무원 시험이 바뀌는 걸까?

기억력 위주의 시험, 이제는 시대에 안 맞는다

지방직 7급과 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 많은 과목을 다 외워야 해?” 저도 예전에 지방직 시험을 준비할 때 국어 문법과 한국사 연표 외우다가 지쳤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이제 달라집니다.

 

행정안전부는 2027년부터 7급 공채 국어 과목을 PSAT(공직적격성평가)로, 9급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식 암기가 아닌 실제 공직 수행 능력 중심으로 평가하겠다는 의미죠.


7급 공채 시험, 이제는 PSAT 시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뭐가 달라질까?

2027년부터 지방직 7급 공채의 국어 과목은 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으로 대체됩니다.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3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고, 행정고시나 국가직 5급에서 이미 시행 중인 시험이에요.

 

이 시험의 핵심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논리력, 판단력, 문제해결 능력입니다.

 

저는 PSAT 모의고사를 풀어봤을 때, 처음엔 낯설었지만 문제풀이 흐름을 익히고 나니 오히려 더 직무에 관련 있다고 느껴졌어요.

기존 국어 변경 후 PSAT
문법, 문학, 어휘 중심 논리적 사고, 자료 분석 능력
지식 암기 상황 판단
수험 부담 큼 실무 연계성 높음

시험 절차도 2단계에서 3단계로 조정

1차 PSAT → 2차 과목 필기 → 3차 면접

지금까지는 필기시험(1·2차 병합)과 면접만 치렀다면, 앞으로는 3단계 절차로 바뀝니다.

 

PSAT에서 상위 10배수 인원이 1차로 선발되고, 그 다음에 전공과목 필기와 면접이 진행돼요.

 

특히 면접에서 탈락한 경우, 다음 시험에서 PSAT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면접까지 갔던 수험생 입장에선 정말 큰 위로가 될 수 있어요.


9급 공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한국사도 암기보다 이해 중심으로

9급 시험에서도 변화가 큽니다. 한국사 과목이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3급 이상)으로 대체됩니다. 이는 7급에서 이미 2021년부터 시행되던 제도죠.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변화가 반가워요. 한국사 시험을 따로 준비하면서 공무원 시험용 암기와 겹치지 않아 이중 부담이 있었거든요. 이젠 한 번 공부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 셈이죠.

  • 기존 방식: 자체 한국사 필기 과목
  • 2027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동점자 처리 방식도 개선

이제는 2차 과목 고득점자가 유리

기존에는 필기 총점이 같으면 동점자 전원 합격 처리됐지만, 앞으로는 직렬별 2차 과목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됩니다. 이는 객관적 기준을 세우기 위한 개선안이죠.

 

단순한 점수 운보다는 실제 실력자에게 기회를 주자는 의도에요. 물론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찬반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납득 가능한 조정이라고 생각해요.


채용 건강검진, 무료 통보서로 대체 가능

국민건강보험공단 발급 서류로도 제출 가능

또 하나의 변화는 채용 신체검사 결과서 대체 관련입니다. 앞으로는 각 지자체의 직무 특성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의 무료 채용 건강검진 통보서를 인정받을 수 있어요. 수험생 입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겠죠.


기술직은 앞으로 '과학기술직'으로

공직 내 과학기술 인재 우대 신호탄

직렬 명칭도 일부 변경됩니다. 기술직렬은 앞으로 '과학기술직렬'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됩니다. 이는 과학기술 인재를 공직에서 우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변화예요.


결론: 수험생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의 개편

2027년부터 적용될 지방공무원 시험 개편은 단순 암기 위주의 시험에서 벗어나, 실제 공직 수행 능력을 더 정밀하게 평가하려는 시도입니다.

 

PSAT 도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활용, 면접 탈락자 구제 제도까지 하나같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실무 중심의 평가 체계를 갖추기 위한 조치들이죠.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면, 변화하는 시험 구조에 맞춰 공부 전략도 재정비해보세요. 변화는 늘 기회이기도 하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PSAT는 어떻게 준비하나요?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출문제 풀이와 유형별 문제 익히기가 중요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5급 대비 교재나 국가직 기출도 참고하면 좋아요.

Q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은 어려운가요?

3급은 중급 난이도로, 개념 이해와 흐름 중심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시중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풀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Q3. 면접에서 떨어져도 다음 시험에서 PSAT 면제되나요?

네,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은 다음 회차에서 1차 PSAT 시험이 면제됩니다. 단, 같은 직렬 지원자에 한해 적용됩니다.